멀티 골로 예열 마친 손흥민, 3일 뮌헨 김민재와 ‘상암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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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팀 K리그와 펼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4-3 승리를 낚으며 6만 관중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토트넘은 지난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팀 K리그 박태하 감독은 "토트넘은 세계적인 톱 클럽다운 경기를 보여줬고 멀티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엄청난 재능의 선수"라고 엄지를 치켜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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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끈한 골 잔치 펼치며 4-3 승리
- 독일 강호 뮌헨과 두 번째 경기
- SON “민재와 대결 색다른 경험”
토트넘 홋스퍼가 팀 K리그와 펼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4-3 승리를 낚으며 6만 관중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토트넘은 지난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독일 강호’ 바이에른 뮌헨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펼친다.
승부는 전반 29분부터 본격화됐다.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조현우의 선방에 막혀 굴러나오자 클루세브스키가 재빨리 잡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터닝 슈팅으로 첫 골을 넣었다. 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역습에 나선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팀 K리그 오른쪽 골대 구석에 볼을 꽂았다. 손흥민은 팬들을 향해 ‘찰칵 세리머니’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클루세브스키와 일대일 패스를 이어받은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했다.
팀 K리그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일류첸코(서울) 안데르손(수원FC) 세징야(대구) 정재희(포항)를 동시에 투입하면서 경기 양상을 180도 바꿨다. 일류첸코는 후반 7분 정재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재빨리 오른발로 밀어넣어 추격골을 터트렸다. 팀 K리그 선수들은 모두 모여 양손을 위아래로 흔들며 상대의 약을 오르게 하는 ‘빅맨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어 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정재희가 올린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일류첸코의 멀티골이었다.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18분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였고, 손흥민은 박수 세례 속에 벤치로 돌아갔다. 토트넘은 후반 23분 티모 베르너의 왼쪽 측면 패스를 윌 랭크셔가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을 쭉 뻗어 4-2로 도망갔다. 팀 K리그도 물러서지 않고 후반 35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가 펀칭으로 밀어낸 볼을 오베르단(포항)이 페널티아크 앞에서 강력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4-3을 만들었다. 팀 K리그는 동점골을 노렸지만 정재희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일류첸코의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때리며 한 골 차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많은 팬분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재밌는 경기를 했다. 2경기에서는 만날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상대 팀으로 뛰게 돼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팀 K리그 박태하 감독은 “토트넘은 세계적인 톱 클럽다운 경기를 보여줬고 멀티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엄청난 재능의 선수”라고 엄지를 치켜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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