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일+놀이 결합 글로벌 창업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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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스테이션 F(프랑스의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지로 선정된 부산의 북항 제1부두가 직주락(Work Live Play) 콘셉트의 '부산형 워크테인먼트(워크+엔터테인먼트)' 창업 공간으로 조성된다.
1일 부산시는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차 부산미래혁신회의에서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조성 방안'으로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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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방형 워크테인먼트 조성 방침
- 산업銀 입주기업 적극 지원 의사
한국형 ‘스테이션 F(프랑스의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지로 선정된 부산의 북항 제1부두가 직주락(Work Live Play) 콘셉트의 ‘부산형 워크테인먼트(워크+엔터테인먼트)’ 창업 공간으로 조성된다.
1일 부산시는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차 부산미래혁신회의에서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조성 방안’으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5일 북항 일대와 서울 홍대 인근을 한국형 스테이션 F 조성지로 선정한 바 있다. 시는 이날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참여기관과 논의해 전략과 운영방안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제1부두에 들어설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의 공간 키워드는 ▷개방성 ▷집적화 ▷연계성으로 요약된다. 창업혁신 주체와 시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창업 혁신 주체는 수도권 글로벌 창업허브와 연계할 수 있는 멤버십제 워크×밋업(사업설명회) 스페이스와 창업 거버넌스 디지털 플랫폼 등을 이용하고, 시민과 스타트업 관계자는 일하고 놀고 즐길 수 있는 이른바 ‘핫플렉스(핫플레이스+플렉스)’로 조성한다.
또한 부산의 창업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KDB산업은행 BNK부산은행 한국남부발전 부산대학교 등 민관 혁신 주체를 이곳에 모은다. 현재까지 참여 의향서를 시에 제출한 곳은 기업 금융사 공공기관 대학 등 24곳이다. 여기에 청년창업재단인 디캠프(d.camp) 롯데벤처스 기술보증기금 등도 입주를 희망한다. 북항에 지정된 창업촉진지구 인구감소관심지역 북항재개발지구 등 다른 지구단위계획과도 연계해 사업 확대를 모색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시는 정책 펀드를 활용한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전용 펀드 배정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또한 수도권 글로벌 창업허브와도 공동 투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장,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박영훈 디캠프 대표 등과 스타트업 관계기관장 및 민간 관계자, 예비 창업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창업허브 부산을 위한 논의를 펼쳤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창업 허브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창업가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명소로 ‘명품화’ 전략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산은이 그동안 쌓아온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노하우를 모두 전수하고 입주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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