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조·안지현,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첫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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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와 안지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유현조는 1일 제주도 블랙스톤 제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유현조와 동타를 이룬 안지현은 버디 6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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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유현조와 안지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유현조는 1일 제주도 블랙스톤 제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올해 KLPGA 무대에 뛰어든 신인 유현조는 이번 대회에서 투어 첫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올 시즌 '톱10'에는 두 차례 올랐다.
경기 후 유현조는 "첫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탔는데 17번 홀에서 나온 보기가 아쉽다. 하지만 잘 마무리해 만족한다"며 "남은 라운드에서는 똑똑하게 경기하고 싶다. 첫 라운드에 잘 쳐도 골프는 모르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고 오늘처럼 마음 편하게 치겠다"고 전했다.
유현조와 동타를 이룬 안지현은 버디 6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안지현 역시 KL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안지현은 "감기에 걸렸는데, 오늘 퍼트가 잘 되면서 버디를 많이 잡아 편하게 플레이했다"며 "아이언은 괜찮기 때문에 티샷이 관건이라 생각한다. 독한 마음으로 쳐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유해란은 모처럼 국내 무대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적어내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2019년과 2020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4년 만에 우승컵을 겨냥한다.
유해란은 "지금 시차 적응이 완전히 되지 않아서 내일 아침에는 괜찮은데 오후에 비몽사몽일 것 같다"며 "오늘 잘 쉬고 내일 차분하게 경기하면 오늘 못지않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3일 동안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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