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초비상!... 신입 CB 3개월+주전 FW 6주 아웃, 여기에 래시포드까지 부상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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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시작도 전에 부상 악령에 휩싸였다.
맨유는 1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경기 후 "래시포드와 안토니가 부상 위험으로 인해 교체 아웃됐다"라고 전했다.
시즌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입으면서 맨유의 걱정거리는 커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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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시작도 전에 부상 악령에 휩싸였다.
맨유는 1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맨유는 전반 이른 시간 로사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곧바로 아마드 디알로가 유도해낸 페널티킥을 마커스 래시포드가 성공해 균형을 맞췄고, 전반 24분 디알로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7분 뒤에는 래시포드의 어시스트를 받아 카세미루가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맨유는 주축 선수들을 대거 빼고 유스 선수들을 투입하면서 지키기에 나섰다. 비록 요렌테에게 한 골을 더 허용했으나 동점을 내주진 않았고, 경기는 3-2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맨유는 웃을 수 없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래시포드가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부상 의심이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경기 후 "래시포드와 안토니가 부상 위험으로 인해 교체 아웃됐다"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만 부상이라면 다행일 정도다. 이미 맨유는 지난 아스널과의 친선전에서 주축 선수 두 명을 잃었다. 골을 기록한 라스무스 호일룬이 갑자기 다리를 부여잡고 쓰러졌고, 새롭게 영입한 18세 초신성 수비수 레니 요로도 부상으로 인해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부상 정도는 심각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한 사이먼 스톤 기자에 따르면 요로는 중족골 골절 부상으로 인해 3개월 결장이 예상되고, 호일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6주 결장이 예상된다.
시즌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입으면서 맨유의 걱정거리는 커져만 간다. 요로는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난 라파엘 바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됐다. 지난 시즌 리그앙에서 보여준 엄청난 퍼포먼스 덕에 큰 기대를 보내고 있으나 개막전에 함께 할 수는 없게 됐다. 호일룬 또한 이번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 9번을 달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호일룬 역시 개막전에서 모습을 볼 수 없다.
신입생 유망주와 주전 공격수 두 명이 빠졌다. 지난 시즌의 악몽이 떠오르는 상황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역대급으로 부상에 시달렸다. 수비수는 전멸하다시피 부상에 시달렸고, 호일룬, 래시포드 등 공격수들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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