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핫플에 뜬 한강…서울 매력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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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의 핫플레이스 '우커송' 한복판에 서울이 떴다.
서울의 대표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와 어묵을 맛보고, 한강의 스포츠와 피크닉을 경험하는 장이 펼쳐졌다.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부스는 한강 피크닉존을 재연해 베이징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떡볶이를 시식한 한 베이징 시민은 "평소에도 한국 음식을 좋아해 아이들과도 떡볶이를 즐겨 먹는다"라며 "한강의 모습을 보며 즐기니 마치 서울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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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의 핫플레이스 ‘우커송’ 한복판에 서울이 떴다. 서울의 대표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와 어묵을 맛보고, 한강의 스포츠와 피크닉을 경험하는 장이 펼쳐졌다.
서울시는 지난달 30∼31일(현지시간) 베이징 우커송 완다백화점 1층 로비에서 서울 홍보프로모션 ‘서울지락 인 베이징(SEOUL之樂 in BEIJING)’을 열었다. 현장에서는 한강을 둘러싼 서울의 라이프스타일과 미식 등 도시의 매력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됐다. 열기구(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이 뜨고 대형 전광판에는 서울시의 슬로건 ‘서울 마이 소울’이 나왔다.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부스는 한강 피크닉존을 재연해 베이징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스크린에 송출되는 한강의 모습을 배경으로 빈백과 책을 비치해 마치 한강 야외도서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줬다. 사이클과 조정머신 등 한강의 스포츠를 체험해보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서울푸드’ 부스에는 서울의 대표 길거리음식인 떡볶이와 어묵을 맛보기 위해 행사 시작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떡볶이를 시식한 한 베이징 시민은 “평소에도 한국 음식을 좋아해 아이들과도 떡볶이를 즐겨 먹는다”라며 “한강의 모습을 보며 즐기니 마치 서울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31일 오후 행사장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요즘 관광의 추세는 체험 관광이다”라며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고 싶어 도시를 찾는 관광객이 많은 만큼 이를 알리기 위해 서울을 대표하는 한강을 중심으로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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