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찾은 김태흠 충남지사 "충청은 하나"… 4개 시도 메가시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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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하나된 충청'을 다시 꺼내 들었다.
충남·충북·대전·세종 4개 시도를 통합하는 '충청권 메가시티'를 통해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
또 "현재 행정체제는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 비효율과 경쟁력 약화, 중복·과잉투자를 부르고 있다. 560만 충청권 메가시티를 만들면 기업과 대학이 살아날 것"이라며 "입법·조직·인사·재정 등은 지방정부에, 국가는 외교·안보·조정능력만 갖는다면 제대로 된 지방자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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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하나된 충청'을 다시 꺼내 들었다.
충남·충북·대전·세종 4개 시도를 통합하는 '충청권 메가시티'를 통해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특강을 통해 민선8기 2년 도정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 등을 설명했다.
'충청은 하나'를 주제로 "충청도가 염치나 체면을 중요시하다 보니 배고파도 배고프다, 갖고 싶어도 갖고 싶다 못했다. 그동안 다른 시도와의 경쟁에서 손해를 봐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도정 체질을 역동적, 파워풀하게 바꾸기 위해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을 슬로건으로 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상 최초 정부예산 10조 원 시대 개막 △163개사 19조 3688억 원 투자 유치 △방치된 현안 해결 △무기발광디스플레이 등 각종 공모사업 선정 등을 소개한 뒤, 앞으로 2년 동안 △농업농촌 구조개혁 △탄소중립경제 선도 △미래먹거리 창출 △지역 균형발전 △저출생 극복 등 5개 중점 과제를 추진하는 등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 준비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현재 대한민국은 서울공화국이다. 수도권 면적은 남한 전체의 12%인데, 100대 기업의 90%, 의료기관의 51%가 집중해 있다. 상위 17개 대학도 서울에 있다"고 지적하며 '충청권 메가시티'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또 "현재 행정체제는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 비효율과 경쟁력 약화, 중복·과잉투자를 부르고 있다. 560만 충청권 메가시티를 만들면 기업과 대학이 살아날 것"이라며 "입법·조직·인사·재정 등은 지방정부에, 국가는 외교·안보·조정능력만 갖는다면 제대로 된 지방자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정치는 적극적인 의사 표현과 행동을 통해 세상을 바꿔 나가는 과정으로 행정과 공통점이 있다"며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은 공무원 여러분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김영환 지사의 도정 운영방향에 맞춰 결과물을 만들어 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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