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 9연패 탈출'...'플레타' 손민우, "과감했던 모습 나와 만족"

김용우 2024. 8. 1. 19:5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RX '플레타' 손민우.
매치 9연패와 세트 17연패를 끊고 승리를 신고한 DRX '플레타' 손민우가 연습 과장서 나왔던 과감했던 모습이 나온 거 같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DRX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LCK 서머 2라운드 OK 저축은행 브리온과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시즌 3승(10패)째를 기록한 DRX는 매치 9연패와 세트 17연패를 끊었다.

DRX '플레타' 손민우는 "서머 들어가기 전에 내부적으로 연습 과정이 너무 좋아서 본 경기에 들어가면 잘될 거로 생각했다"라며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뭔가 대회장에 와서 아쉬운 모습들만 보여줬다. 연습 과정서 나왔던 모습들이 대회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아서 많이 힘들었다. 오늘 경기는 연습 과정서 과감하게 했던 모습들이 나온 거 같아 만족스럽다"며 오랜만에 승리를 거둔 소감을 전했다.

DRX의 다음 상대는 BNK 피어엑스다. 1라운드서는 DRX가 2대0으로 승리했지만 최근 BNK 피어엑스의 상승세는 가파르다. 그는 "1라운드서 2대0으로 승리했고 상대 팀의 빈 팀을 잘 파고 들어갈 수 있을 거 같다"라며 "경기 전에 분석도 열심히 하고 오늘 경기서 승리했기에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하고 싶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손민우는 "BNK 피어엑스와의 경기서 승리한 뒤 승자 인터뷰서 '뉴 DRX를 보여준다'라는 말을 했었다"라며 "그 말을 한 이유가 연습 과정이 너무 좋았고 그날 경기서 좋은 모습이 나왔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난 뒤 그 말에 책임을 지지 못했다고 생각해 뭔가 죄송스런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저희는 이번 시즌이 아니라 내년도 있기 때문에 남은 경기 최대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해 마지막까지 팬 분들과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