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거리 가득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첫날 선두는 안지현·유현조
[STN뉴스] 이태권 기자 = 'LPGA파'의 참가와 올 시즌 3승으로 최다승을 달린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과 이예원(21·KB금융그룹)의 본격 타이틀 경쟁으로 화제를 모은 삼다수 마스터스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른 선수는 안지현(25·메디힐)과 '루키' 유현조(19·삼천리)였다.
먼저 선두에 나선 것은 안지현이었다. 안지현은 1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658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는 활약 속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날 오전 조로 경기에 나선 안지현은 첫 5개 홀에서 버디 3개를 골라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진 6번 홀(파4)에서 쓰리 퍼트를 하며 보기를 기록했지만 곧바로 버디로 만회한 뒤 전반 마지막 홀과 후반 첫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하지만 이후 2차례 그린을 놓치는 등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이날 5타를 줄이는 데 만족해야했다. 안지현이 기록한 5언더파 67타는 코스레코드지만 이날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돼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않았다.
지난 2019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안지현은 2021년을 제외하고 자력으로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지난 해에도 시드 순위전을 통해 올해 시드를 확보한 안지현은 올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컷 통과에 그치는 등 상금 79위에 머물러 하반기동안 자력 시드 유지 마지노선인 상금 60위에 들어야 한다.
이러한 간절함을 안고 휴식기에 노력한 것이 하반기 첫 대회 첫날부터 빛을 발했다. 상반기 마지막 3개 대회에서 연거푸 컷 탈락하기도 한 안지현은 "상반기 티 샷 실수가 많았다. 상반기 마지막 즈음 잘 안돼서 휴식기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운동도 많이 하고 실전 감각을 높이기 위해 라운드에 나가 코스 공략이나 구질 연습을 많이 했는데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안지현은 "올해는 시드 순위전에 안 가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힌 안지현은 "아이언 샷은 괜찮기에 티 샷이 관건인 것 같다. 마음 독하게 먹고 쳐보겠다"며 남은 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오후 조에는 '루키' 유현조가 공동 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첫 홀부터 2온에 성공한 뒤 2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2타를 줄인 유현조는 이어진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꾼 뒤 전반에 버디 2개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이후 후반 들어 2번째 홀만에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선두 대열에 합류한 유현조는 3개 홀을 남기고 버디를 또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마지막 홀에 앞서 보기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를 마치고 유현조는 "첫 홀부터 이글이 나와 좋은 흐름으로 갔지만 마지막에 바람 실수로 보기를 해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 신인상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는 "신인왕도 좋지만 우승을 하고 울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다"며 첫 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약 2년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이 이제영(23·MG새마을금고)과 함께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줄이는 깔끔한 경기력을 앞세워 윤이나(22·하이트진로), 박혜준(21·한화큐셀) 등과 공동 3위를 형성했다.
뒤를 이어 타이틀 방어를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임진희(27·안강건설)를 비롯해 하반기를 앞두고 머리를 짧게 자른 방신실(20·KB금융그룹)이 김세은(26·퍼시픽링스코리아), 신유진(22·요진건설산업)등과 나란히 3타를 줄이며 공동 7위를 이뤘다.
뒤를 이어 노승희(22·요진건설산업), 박결(28·두산건설) 등 8명의 공동 11위 그룹과 박현경, 배소현(31·프롬바이오) 등 10명의 공동 19위 그룹이 촘촘하게 형성돼 남은 대회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예고했다.
이날 9개월여만에 공식 대회에 나선 박성현(31·솔레어)이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 공동 79위를 기록하며 대회 둘째날 컷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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