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차 공식 테스트... 최광빈 1위

오는 24일 강원 인제서 후반기 레이스 돌입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질주하고 있는 최광빈(63번)의 머신. 사진=슈퍼레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슈퍼 6000 클래스 2차 공식 테스트에서 최광빈(원 레이싱)이 1분 54초 924(4세션)로 가장 빠른 기록지를 냈다.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차 공식 테스트가 지난 30일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총 4세션으로 진행됐다. 각 팀을 후반기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마쳤다.

2세션부터 질주에 불이 붙었다. 세션이 종료될 때까지 선두가 계속 뒤바뀌었다. 최광빈이 1분 55초 720으로 가장 빨랐고 정의철(서한 GP), 장현진(서한 GP), 오한솔(오네 레이싱), 김동은(오네 레이싱)이 그 뒤를 이었다. 최광빈과 김동은의 차이는 단 0.253초에 불과했다.

특히 최광빈은 3세션에 선두에 0.188초 뒤진 2위(1분 55초 801), 4세션에는 기록을 앞당겨 통합 1위(1분 54초 924)에 올랐다. 이날 유일한 1분 54초대 기록을 뽑아냈다.

군 제대 후 슈퍼 6000 클래스에 복귀한 최광빈은 올 시즌 상반기 불운에 시달렸다. 결승 출발과 함께 컨택으로 리타이어하거나 직전 라운드에는 주행 도중 엔진 블로우(고장)로 머신을 멈추기도 했다.

최광빈은 “이번에 새 엔진을 얹었다”라며 정상 등극 의지를 밝혔다. 이어 “이번 라운드에 우승하면 올 시즌 상반기 일을 아시는 분은 다 같이 눈물바다가 될 것이다“이라며 미소 지었다.

후반기로 돌입하는 올 시즌 마지막 썸머 시즌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는 오는 24일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