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돌려달라”…티몬·위메프 집단분쟁 신청 7시간 만에 1732건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4. 8. 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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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에서 여행·숙박·항공권 환불을 받지 못한 피해 고객의 집단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7시간 만에 1700건을 돌파했다.

티몬·위메프와 관련해 가장 많은 상담이 몰린 여행 관련 상품부터 집단 분쟁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집단 분쟁조정의 당사자는 여행상품 판매자와 중개플랫폼인 티몬·위메프 모두 해당한다.

이 때문에 조정안에는 환불자금이 부족한 티몬·위메프뿐 아니라 여행사가 어떻게 소비자 피해를 구제할지에 대한 방안도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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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관들이 1일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 관련,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티몬·위메프에서 여행·숙박·항공권 환불을 받지 못한 피해 고객의 집단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7시간 만에 1700건을 돌파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원이 1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분쟁조정 신청을 받은 결과 이날 오후 4시까지 1732건이 접수됐다.

소비자원은 오는 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분쟁조정 참여 신청을 받는다. 현장 접수는 진행하지 않는다.

티몬·위메프와 관련해 가장 많은 상담이 몰린 여행 관련 상품부터 집단 분쟁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추후 다른 소비재 품목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도 집단 분쟁조정 요건에 맞으면 피해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집단 분쟁조정의 당사자는 여행상품 판매자와 중개플랫폼인 티몬·위메프 모두 해당한다. 이 때문에 조정안에는 환불자금이 부족한 티몬·위메프뿐 아니라 여행사가 어떻게 소비자 피해를 구제할지에 대한 방안도 담길 예정이다.

참여 신청 시 제출 자료는 인적 사항과 구매명세 등이다. 티몬·위메프에 환불을 신청했으나 ‘계좌 대기’ 등으로 환불이 이뤄지지 않은 모바일 화면 캡처나 환불이나 결제취소 실패 문자, 이메일 등도 모두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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