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등 32만명 개인정보 털렸다”…정보보호 ‘우수’ 전북대 해킹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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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온라인 통합정보시스템이 해킹당해 재학생과 졸업생 등 32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대학 측은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면서 2차 피해 실태를 파악 중이다.
같은 날 밤 10시 두 번째 시도에서 보안을 뚫었고, 약 6시간가량 야금야금 개인정보를 빼내 재학생과 졸업생 등 32만명이 피해를 봤다.
이 대학은 지난달 교육부 주관 대학 정보 보호 수준 진단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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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YTN 보도에 따르면 전북대 학사 업무를 관리하는 통합정보시스템에 해커가 처음 접근한 건 일요일인 지난달 28일 새벽이다. 같은 날 밤 10시 두 번째 시도에서 보안을 뚫었고, 약 6시간가량 야금야금 개인정보를 빼내 재학생과 졸업생 등 32만명이 피해를 봤다.
김순태 전북대 정보혁신처장은 YTN에 “홍콩과 일본의 아이피를 공유해 들어온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어디가 시작인지는 더 조사를 해봐야 한다. 국정원, 전북경찰청과 같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커가 통합정보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했다”고 덧붙였다.
대학 측은 피해 사실을 이튿날인 지난달 29일 점심 무렵이 돼서야 알았다. 이 대학은 지난달 교육부 주관 대학 정보 보호 수준 진단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대학은 해킹 사실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린 후 피해 사실 조회 페이지를 만들었다. 또 2차 피해 접수 창구도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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