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한 8강행’ 여자핸드볼, 스웨덴에 6점 차 패배…덴마크와 최종전 앞둬[파리올림픽]

배재흥 기자 2024. 8. 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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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희가 1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 A조 4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한국 여자핸드볼이 강호 스웨덴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승리를 거머쥐진 못했다.

한국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 A조 4차전에서 스웨덴에 21-27로 패했다. 강경민(5골), 우빛나(4골), 강은혜(4골) 등이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역부족이었다. 1승3패(승점 2점)가 된 한국은 한국시간 4일 오전 4시 덴마크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덴마크는 2023 세계선수권 3위 팀이다.

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려면 최종전에서 덴마크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한국, 독일, 슬로베니아가 나란히 1승4패를 한다고 가정하면, 골득실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독일이 조 4위로 8강에 오른다. 독일과 슬로베니아는 이날 오후 각각 덴마크와 노르웨이와 경기를 펼친다.

전반전을 6-11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 15-20에서 강경민과 김다영의 연속 득점으로 스웨덴을 3점 차로 추격했다. 스웨덴이 작전 타임을 불러 한국의 추격 흐름을 끊으려고 했지만, 직후 강경민이 추가 득점을 올려 2점 차 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상대 7m 던지기와 빠른 역습 골 점수가 다시 벌어졌다. 한국은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 놓고 추격의 고삐를 조였지만, 점수 차를 줄이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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