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란, 악의 축”…맞대응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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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도 벼르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이란을 “악의 축”이라 부르면서 전면전도 불사한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이어서 서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벤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안보내각 회의 후 대국민 연설을 통해 "모든 시나리오에 준비되어 있다"며 이란과의 전면전 각오를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전쟁이 시작된 이래 우리는 이란이라는 악의 축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말해왔습니다. 앞으로 힘든 날들이 다가올 것입니다."
또 "우리에 대한 모든 공격에 대해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이란이 보복을 하면 맞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췄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니예 암살을 공모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이란과의 전면전도 불사하겠다고 밝히면서 간접적으로 시인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서방 국가들은 확전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였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카타르와 요르단 외교장관들과 통화를 하고, 가자지구 휴전 협상 타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같은 날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도 양측에 확전 자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바바라 우드워드 / 영국 유엔 대사]
"폭탄과 총알로는 장기적 평화가 보장되지 않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오늘 중동 확전 가능성에 대비한 긴급 안보·경제 합동점검회의를 열고 유사시 교민 철수 대책을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서주희 기자 juicy1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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