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자유형 50m 예선서 마감한 지유찬 "너무 긴장해서 아쉬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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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으로 들어오는 지유찬(21·대구광역시청)의 눈빛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한국 선수에게는 넘기 힘든 벽으로 여겨지는 경영 최단거리 종목인 올림픽 자유형 50m에서 한국 선수 최초의 준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결과는 예선 탈락이었다.
지유찬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50m 자유형 예선에서 22초16에 레이스를 마쳐 출전한 73명 가운데 28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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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으로 들어오는 지유찬(21·대구광역시청)의 눈빛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한국 선수에게는 넘기 힘든 벽으로 여겨지는 경영 최단거리 종목인 올림픽 자유형 50m에서 한국 선수 최초의 준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결과는 예선 탈락이었다.
지유찬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50m 자유형 예선에서 22초16에 레이스를 마쳐 출전한 73명 가운데 28위를 했다.
이 종목 준결승에 진출하려면 상위 16명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송광선(1988 서울), 김민석(2000 시드니), 이충희(2004 아테네), 황선우(2020 도쿄)에 이어 한국 남자 선수로는 5번째로 자유형 50m에 출전한 지유찬은 21초72로 한국 기록 보유자다.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당시 세운 기록으로, 이번 대회는 한국 기록을 경신하고 준결승까지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1초72는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50m 예선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러나 지유찬은 목표에 이르지 못하고 올림픽을 마감했다.
지유찬은 "준비하면서 나름대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막상 경기 하니까 너무 많이 긴장하고 힘이 들어갔다. 그래서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고 돌아봤다.
이어 "첫 올림픽이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아쉽게 마무리했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번 대회는 라데팡스 수영장의 얕은 수심 탓에 대체로 기록이 저조하다.
이날 경기에 얕은 수심이 영향을 줬느냐는 질문에 지유찬은 "수심이 문제라기보다는 부담감과 긴장도가 너무 컸다. 이제 한 번 겪어봤으니 다음에는 더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유찬은 벌써 4년 뒤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바라보기보다는 눈앞의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
지유찬은 "아직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은 멀었다. 당장 다가오는 대회들부터 차근차근, 처음부터 해나가겠다"며 발걸음을 돌렸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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