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선명해진 위성사진…텔레픽스, 위성 카메라 초점기술 개발

김태현 기자 2024. 8. 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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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에 탑재되는 카메라의 초점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여러 장치가 필요하다.

텔레픽스가 이번에 개발한 초소형 큐브위성용 고해상도 카메라는 초점 조절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텔레픽스 관계자는 "독자적으로 큐브위성용 카메라의 초점 솔루션 기술을 개발한 건 미국 우주기업 뉴스페이스 이후 전 세계 두 번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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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초소형 큐브위성용 고해상도 카메라를 독자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인공위성에 탑재되는 카메라의 초점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여러 장치가 필요하다. 하지만 초소형 큐브위성은 물리적인 공간 제약 등의 이유로 고해상도의 위성영상 품질을 확보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카메라의 초점을 조절하기 쉽지 않다.

텔레픽스가 이번에 개발한 초소형 큐브위성용 고해상도 카메라는 초점 조절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텔레픽스 관계자는 "독자적으로 큐브위성용 카메라의 초점 솔루션 기술을 개발한 건 미국 우주기업 뉴스페이스 이후 전 세계 두 번째"라고 말했다.

텔레픽스는 우주 환경을 모사한 극한의 고온·저온 상태에서 카메라의 광학 성능을 확인했다. 초속 7㎞ 이상의 속도로 지구를 공전하는 궤도상 위성 운용 환경(고도 500㎞)에서 정상적인 2차원 영상 촬영 및 프로세싱을 확인하는 성능검증시험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성희 텔레픽스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초소형 큐브위성은 중대형 위성에 비해 개발 기간이 짧고 비용이 낮다는 이점이 있지만, 영상 품질의 제한으로 인해 활용 범위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카메라 개발로 상용 서비스 가능한 실용급 큐브위성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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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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