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이강인 NEW 경쟁자 온다···PSG, ‘포르투갈 신성’ 네베스 영입 임박→이적료 옵션 포함 1032억
이강인(23)의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할 예정이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벤피카의 신성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20)를 영입하는 데 임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PSG가 벤피카와 주앙 네베스 영입에 합의했다. 현재 구단 간의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이번 주 내로 계약이 완료될 예정이다. 벤피카는 6,000만 유로(약 885억 원)의 이적료에 1,000만 유로(약 147억 원)의 보너스 조항이 포함된 금액을 받을 것이고 헤나투 산체스는 한 시즌 임대로 벤피카에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덧붙이며 이적이 사실상 임박했음을 알렸다.
네베스는 포르투갈의 최대 유망주다.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네베스는 18세이던 2022년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지난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55경기에 출전하면서 이미 벤피카의 확고한 주전으로 올라섰다.
네베스는 벤피카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로 나섰다. 최대 강점은 패스와 수비 능력이다. 좋은 피지컬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중원에서의 짧은 패스 능력과 안정적인 수비력이 탁월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PSG는 네베스를 영입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다. 네베스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여러 빅클럽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중원의 마누엘 우가르테가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네베스를 그의 대체자로 낙점하면서 영입을 노렸다.
그리고 네베스 역시 PSG 합류를 원했다. 현재 구두 합의는 끝난 상태이며 구단 간 협상도 거의 완료됐다. 네베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파리로 향하면서 이적이 임박한 상황이다.
네베스가 합류한다면 이강인 역시 경쟁이 불가피하다. 우가르테가 떠난다고 하지만 현재 PSG에는 비티냐와 워렌 자이르 에머리, 파비안 루이스 등이 있고 네베스까지 새로운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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