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한 경기 최다 12피안타’ 류현진 감싼 김경문 감독 “현진이도 인간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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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도 인간이지 않은가."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66)은 1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전날 선발등판해 안타 12개를 맞은 류현진(37)에 대해 "물론 안타도 맞고 점수도 줬지만, 현진이도 인간이지 않느냐"며 "매번 무실점하거나 한두 점으로 막아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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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66)은 1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전날 선발등판해 안타 12개를 맞은 류현진(37)에 대해 “물론 안타도 맞고 점수도 줬지만, 현진이도 인간이지 않느냐”며 “매번 무실점하거나 한두 점으로 막아낼 수 없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4사구를 단 1개밖에 내주지 않았지만, 안타를 적지 않게 허용해 6점(5자책)을 내줬다. 12피안타는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KBO리그에서도, 메이저리그(MLB)에서도 11개 이상을 허용한 적은 없었다.
투구 내용이 유달리 좋지 않던 날이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강했던 황재균(타율 0.182), 멜 로하스 주니어(0.231), 배정대(0.250)에게도 고전했다. 그러나 황재균(3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로하스(4타수 2안타 1타점), 배정대(3타수 2안타) 모두 류현진에게 멀티히트를 빼앗았다. 이강철 KT 감독은 “날이 무더워지면 투수들의 컨디션 관리도 쉽지 않은데, 평소와 다르게 (류현진의 투구에) 실투가 많았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선발승도 따라왔다. 한화 타자들은 이날 18점을 냈는데, 그 중 류현진이 던지는 동안 10점을 지원해줬다. 류현진도 장타 억제력을 앞세워 대량 실점만은 최대한 막으려고 했다. 김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에 대한 전반적 평가로 “좋게 봤다”며 “야구가 어렵다는 게 승을 따야 될 때 잘 던지고도 따내지 못하면 그 뒤에는 어려운 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 그런데 어제는 고비를 이겨내면, 그 고비가 터닝포인트가 돼 좋은 쪽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수원|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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