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순간 진심’ 18세 윤도영에 걸려 넘어진 손흥민, 땅 치며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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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준비하는 경기임에도 느슨함은 없었다.
비록 친선 경기나 손흥민의 열정은 이미 시즌 모드였다.
손흥민은 경기 전날인 30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매 시즌이 금 같다"라며 소중함과 진지함을 밝혔다.
손흥민은 "뮌헨 같은 팀과 정말 좋은 경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많은 한국 팬께서 이 경기를 기대하시니 재밌고 행복한 경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다시 한번 진심을 다한 경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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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매 시즌이 금 같다"라며 간절함 드러내
오는 3일 김민재의 뮌헨과 맞대결
토트넘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K리그1 12개 팀 선수로 꾸려진 팀 K리그를 4-3으로 제압했다. 지난 2022년 방한 당시 팀 K리그를 6-3으로 꺾었던 토트넘은 이번에도 승리하며 기분 좋게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비록 친선 경기나 손흥민의 열정은 이미 시즌 모드였다. 0-0으로 맞선 전반 중반 쿨링 브레이크 때 루카스 베리발(18)과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원하는 움직임을 공유했다.
경기가 재개된 전반 26분에는 더 직접적으로 마음을 표출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손흥민이 윤도영(18·대전하나시티즌)을 제치고 돌파를 시도했다. 이때 손흥민이 늦게 돌아선 윤도영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손흥민의 굳은 표정은 곧 환한 미소로 바뀌었다. 1-0으로 앞선 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중앙을 파고든 손흥민이 전매특허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쿨루세브스키와의 이대일 패스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과 충돌했던 윤도영은 이후 손흥민과 나눈 이야기를 밝혔다. 그는 “당시엔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는데 뭐라고 안 하셨다”라며 “(경기 후엔) ‘도영아 그거 페널티킥 맞잖아’라고 하셔서 다시 죄송하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민재(28)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로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한국 축구 최고의 공격수와 최고의 수비수가 서울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은 “뮌헨 같은 팀과 정말 좋은 경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많은 한국 팬께서 이 경기를 기대하시니 재밌고 행복한 경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다시 한번 진심을 다한 경기를 예고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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