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고생 많으시다" 격려 인사

최다인 기자 2024. 8. 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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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고생 많으시다"라고 격려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이 위원장과 김태규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이 위원장은 임명 직후 곧바로 출근해 취임식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野) 6당'은 1일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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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이 위원장과 대화하며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고생 많으시다"라고 격려인사를 전했다.

이어 임명식에 함께한 이 위원장 배우자 신현규 씨에겐 꽃다발을 주며 "잘 좀 도와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이 위원장과 김태규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이 위원장은 임명 직후 곧바로 출근해 취임식을 가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같은 날 오후 곧바로 전체회의를 소집해 KBS와 MBC 공영방송 이사 추천·선임안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대통령 임명이 필요한 KBS 이사 선임안을 재가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野) 6당'은 1일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탄핵소추안은 보고 24시간이 경과한 2일 오후 표결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야 6당은 탄핵소추 이유를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의 위법성 등으로 설명했다.

앞서 야권은 이동관·김홍일 전 방통위원장과 위원장 직무를 대행했던 이상인 전 부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한 바 있다. 이들은 모두 탄핵소추안 표결 전 사퇴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오는 2일 탄핵소추안이 처리돼 직무가 정지되더라도 사퇴하지 않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다퉈볼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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