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0개월 연속 증가세...또 반도체 덕 봤다
[앵커]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수출이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에도 반도체가 큰 힘이 됐는데요.
정부는 이런 기세를 몰아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도체 호황에 올해 2분기 역대급 실적을 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돌아온 반도체 황금기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도 14% 가까이 늘었습니다.
10개월 연속 반가운 소식입니다.
'효자' 반도체 수출은 112억 달러로 50% 넘게 증가했습니다.
4개월 연속 50%대 성장이자 9개월 연속 상승세입니다.
하반기 전망도 밝습니다.
[최우석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반도체가 주로 많이 쓰이는 AI 서버라든지 AI를 탑재한 PC·모바일 등 전방산업의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고…. 양적인 측면, 가격 측면에서 모두 다 좋기 때문에….]
다만 수출 쌍두마차인 자동차는 업계가 여름 휴가에 들어가면서 9.1% 감소했습니다.
여기에 중국과 미국 시장 수출도 호실적에 한몫했습니다.
중국 수출은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냈고,
미국 수출은 1년째 월별 최대 실적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에너지 수입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늘어난 539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무역수지는 36억 달러 흑자로 14개월 연속 흑자 행진입니다.
올해 들어 누적 흑자는 267억 달러로 6년 만에 최대치입니다.
하반기에도 출발이 좋은 만큼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 달성에도 한 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촬영기자:정철우
영상편집:정치윤
디자인:전휘린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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