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기든 은메달 확보…배드민턴 혼합복식 '집안대결'
[앵커]
우리 배드민턴에 안세영 선수만 있을까요. 혼합복식에선 우리 선수들끼리 결승행을 다투면서 이미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복식도 뛰고 혼합복식도 나서는 서승재는 이번 올림픽에서 하루에 두 경기를 치러야 할 때도 있습니다.
닷새 간 7경기를 뛰었고 모두 이겼습니다.
그런데도 지치지 않는지 점프 스매싱은 언제나 강하고 빠릅니다.
혼합복식에선 채유정과 호흡도 척척 맞았습니다.
서승재가 후방에서 힘 있는 공격으로 상대를 교란시키면 채유정은 빈틈을 재빨리 알아채고는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결국 4강까지 나아갔습니다.
우리나라 혼합복식 또다른 파트너 김원호와 정나은도 거칠게 없습니다.
8강전에서 까다로운 말레이시아를 만났는데 긴장의 순간, 더 몰입했습니다.
한 점 차 승부, 빠른 공격을 김원호가 가뿐하게 받아치자 오히려 상대가 당황하고 말았습니다.
정나은의 날카로운 스매싱은 상대 선수의 자세까지 무너뜨렸습니다.
김원호와 정나은이 함께한 복식조도 4강으로 진출하면서 우리 선수들끼리 결승행을 다투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자연스럽게 우리 혼합복식은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서승재는 강민혁과 함께 한 남자복식에서도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서승재/배드민턴 대표팀 : 운동 시간 외적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것, 식사라든지 잘 챙겨 먹으려 하고 야간에도 운동해서 체력적인 부분도 잘 보완해서 올림픽 때는 두 종목 다 무리 없이 잘 치를 수 있게…]
서승재, 강민혁 조는 잠시 후 4강행을 놓고 덴마크와 마주합니다.
[화면제공 SBS·KBS·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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