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힘드세요? 괜찮으세요?”…신유빈, 취재진부터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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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8월 1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그리고 파리 올림픽에 우리의 또 한 명의 마스코트가 있습니다. 바로 탁구 삐약이 신유빈 선수에 대해서 사실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매너, 태도, 인성까지 지금 많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안진용 기자님. 기자들이 동메달 딴 이후에 여러 인터뷰를 통해서 경기 끝나고 물어봤더니 오히려 되레 반문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안 힘드세요? 괜찮으세요? 식사는 다 하고 계세요? 이것이 오늘 유튜브에서 꽤 화제가 됐습니다.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도쿄 올림픽 때는 예비 스타였다면 이제는 완연한 스타가 됐는데 신유빈 선수에 대해서는 동메달을 따기 전부터 취재진이 몰렸습니다. 그런데 동메달을 딴 후에는 더욱더 취재진이 몰리는데 취재 경쟁률도 상당하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취재진을 챙기는 모습, 식사는 했는지, 현장 취재하는데 힘들지는 않은지를 물었다는 거죠. 그러니까 취재진 입장에서 우리가 물어야 할 것을 네가 물어보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고요. 저희가 삐약이라고 하는데 더 이상 삐약이는 아닙니다. 그때만 해도 10대인데 지금은 20대가 됐거든요. 예전에 기합을 줄 때마다 삐약 같은 소리가 들렸는데 이제는 그런 소리는 들리지 않고요. 중요한 것은 신유빈 선수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굉장히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긴다는 겁니다. 이번에도 혼합 복식에서 임종훈 선수와 호흡을 맞췄죠. 임 선수가 연습 때 복대를 차고서 해야 할 정도로 부상도 심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동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니까, 신유빈이 곁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정도로 든든하게 동료를 지켜주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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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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