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신유빈, 경기 중 먹방 찍은 주먹밥 "엄마가 직접 싸주신 것"

이소은 기자 2024. 8. 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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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의 경기 중 '먹방'이 화제인 가운데, 맛있게 먹은 주먹밥은 엄마의 사랑이 담긴 도시락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일 KBS에 따르면 신유빈은 지난달 30일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주먹밥과 납작 복숭아'를 섭취하고 경기 중 타임아웃 때 '바나나 먹방'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신유빈은 경기 중 먹은 주먹밥에 대해 "엄마가 싸주신 거였다. 체력적으로 지쳐서 지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중간중간 보충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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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의 먹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사진=KBS 제공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의 경기 중 '먹방'이 화제인 가운데, 맛있게 먹은 주먹밥은 엄마의 사랑이 담긴 도시락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일 KBS에 따르면 신유빈은 지난달 30일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주먹밥과 납작 복숭아'를 섭취하고 경기 중 타임아웃 때 '바나나 먹방'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이를 본 김진웅 캐스터는 "어제는 바나나 플릭을 위해서 바나나 먹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유빈은 경기 중 먹은 주먹밥에 대해 "엄마가 싸주신 거였다. 체력적으로 지쳐서 지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중간중간 보충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여자 단식 16강전에 앞서서는 음료를 마시는 모습이 포착됐다.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음료의 색깔에 정영식 위원은 "오늘은 빨간 물을 마시면서 체력을 보충하고 있네요"라고 말했다. 서효원 위원과 김진웅 캐스터는 같이 폭소했다.

이날 신유빈은 시종일관 상대방을 압도하며 파워풀한 플레이를 펼쳤다.

정영식 위원은 "가면 갈수록 적응을 잘하고 컨디션도 좋아지는 게 느껴진다"며 감탄했다. 서효원 위원도 "몸이 정말 가볍다. 스윙도 빠르고 간결하고, 경기 내용이 압도적이다"라며 극찬했다.

경기가 신유빈의 완승으로 끝나자 정영식 위원은 "상대도 약한 선수가 아닌데, 약한 선수처럼 보이게 만들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진웅 캐스터는 관객석에 하트 세리머니를 날리는 신유빈을 보며 "팬 서비스가 확실하네요"라며 다시 한번 칭찬했다. 정영식·서효원 위원은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저렇게 확실히 팬 서비스도 해 주는 게 진정한 스포츠 스타"라고 덧붙였다.

신유빈은 앞서 혼합복식에서 파트너 임종훈과 함께 한국 탁구 12년 만의 메달인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유빈은 이날 오전 여자 단식 16강전에 출전, 릴리 장(미국)을 4대0(11-2 11-8 11-4 15-13)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신유빈은 이날 오후 7시 8강전에 나서, 히라노 미우(일본)와 맞붙는다. 정영식·서효원·김진웅 캐스터는 KBS 2TV에서 신유빈의 여자 단식 8강 한일전을 생중계한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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