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공, 비리의혹 제기한 감사실 외압 의혹에 "사실 아니다" 해명

이유진 기자 2024. 8. 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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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물품보관함 부품 교체 사업 중 불거진 비리 정황을 담은 감사실의 보고서 초안을 바꾸도록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1일 해명자료를 통해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물품보관함 부품 교체 사업 중 불거진 비리 정황을 담은 감사실의 보고서 초안을 바꾸도록 외압을 가했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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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보고서 내용에 일체 관여한 사실 없다" 강조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물품보관함 부품 교체 사업 중 불거진 비리 정황을 담은 감사실의 보고서 초안을 바꾸도록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감사실은 독립 라인으로 감사 내부 결재 과정에서 보고서 내용을 수정 보완하다 발생한 것이지 공사가 관여한 것이 아니란 얘기다.

서울교통공사는 1일 해명자료를 통해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물품보관함 부품 교체 사업 중 불거진 비리 정황을 담은 감사실의 보고서 초안을 바꾸도록 외압을 가했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사규정 제33조(감사결과 보고)에 따르면 감사 담당자는 감사 종료 후 지체 없이 감사 보고서를 작성해 감사에게 보고하도록 돼 있다"며 "이 과정에서 보고서의 내용을 검토하고 미흡한 부분을 수정·보완하는 등 업무 절차는 전적으로 감사실에서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고유하고 독립적인 권한으로, 감사 보고서 내용에 대해 일체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사 직원에 대한 성동경찰서의 수사 개시 통보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공사 측은 "현재 공사 직원에 대한 성동경찰서의 수사 개시 통보 사실이 없으며 해당 경찰서 문의 결과 입건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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