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나오는 대전시 출연기관 10곳 경영평가 결과…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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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완료 예정인 대전시 산하 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3년 연속 경영 성적표 '다' 등급을 받았던 기관의 경우 '부실 경영'이란 오명을 가지고 있는 만큼 평가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3년 연속 기관 경영평가와 기관장 성과평가에서 '다' 등급을 받았다.
다만 만성적으로 경영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출연기관 기관장 임기에는 제재가 없어 효율적 운영을 위한 기관장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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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산업진흥원·고암미술문화재단·평생교육진흥원 연속 '다' 등급
기관장 책임 강화 및 투명하고 효율적 운영 위한 체계 확립 필요
오는 9월 완료 예정인 대전시 산하 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3년 연속 경영 성적표 '다' 등급을 받았던 기관의 경우 '부실 경영'이란 오명을 가지고 있는 만큼 평가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을 평가하는 공공기관 경영(성과) 평가를 추진 중이다. 9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평가전문기관에 위탁해 시 산하 출연기관 12곳에 대한 기관장 성과평가와 10곳 기관 경영평가를 시행한다. 특히 올해 기관장 성과평가부터는 그간 개별법에 따라 평가됐던 테크노파크와 사회서비스원도 추가됐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주목되는 기관은 고암미술문화재단과 평생교육진흥원이다. 양 기관은 지난 3년 연속 기관 경영평가와 기관장 성과평가에서 '다' 등급을 받았다.
과학산업진흥원 역시 2020년 5월 설립해 2021년 평가 결과는 없지만, 2022년, 2023년 모두 평가 결과가 '다' 등급에 속한다.
이밖에도 문화재단과 한국효문화진흥원이 지난해 기관장 평가에서 '다' 등급을 받았다.
통상 경영(성과)평가 결과는 기관장 기본연봉 및 성과급 지급률 조정과 직원 성과급 지급률 반영 및 평가결과를 공개하는 데 활용된다. 경영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게 되면 연봉반영에서 불이익 조치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만성적으로 경영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출연기관 기관장 임기에는 제재가 없어 효율적 운영을 위한 기관장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흡한 결과가 반복된다면 거취에 대한 압박도 배제할 수 없다.
3년 연속 '다' 등급을 받은 기관 중 최선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의 임기는 2025년 12월 27일까지다.
이갑재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이사의 경우 지난해 5월 취임, 임기는 2025년 5월 8일까지다. 신임 대표 임명 후 사실상 첫 경영(성과) 평가로, 올해 평가에서 기존과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경영(성과)평가는 6월부터 시작해 9월까지 진행된다"며 "현장평가를 마치고 내달 중간보고를 거쳐 9월 최종보고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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