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일본도 살해' 피의자 구속..."도주 우려"

'일본도'로 이웃 주민을 살해한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1일)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마약 검사를 거부했던 A 씨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했습니다.

앞서 A 씨는 법원에 출석하며 피해자에게 죄송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한 마음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피해자가 자신을 미행한다고 생각해 범행했으며, 마약 검사를 거부한 것 또한 스파이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9일 밤 11시 20분쯤 서울 은평구에 있는 아파트에서 같은 아파트에 사는 4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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