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천년고찰 관촉사·쌍계사 수해피해 정부차원 지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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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는 극한 폭우로 피해가 난 논산의 대표 고찰 관촉사와 쌍계사가 보유한 국가문화유산의 보존과 조속한 피해 극복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1일 충청권 대표사찰인 관촉사(주지 혜광)를 방문한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을 만나 지난 집중호우시 논산시 주요 전통사찰의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국가유산청 차원의 지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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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는 극한 폭우로 피해가 난 논산의 대표 고찰 관촉사와 쌍계사가 보유한 국가문화유산의 보존과 조속한 피해 극복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1일 충청권 대표사찰인 관촉사(주지 혜광)를 방문한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을 만나 지난 집중호우시 논산시 주요 전통사찰의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국가유산청 차원의 지원을 호소했다.
천년고찰 관촉사는 지난 호우 당시 사찰 내의 명소인 윤장대가 쓰러져 크게 훼손된 것은 물론 국보로 지정된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주변의 낙석 발생으로 국가문화유산의 파손 위기를 맞기도 했다.
또 꽃무늬 문살로 유명한 논산 쌍계사는 주변 계곡 상류 사방댐 붕괴로 인근 계곡이 범람하고 사찰의 축대가 붕괴하는 등 다수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호우 피해 이후 시는 적극적인 복구에 나섰지만 문화유산의 특성상 관련 전문가들의 지원을 포함한 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 및 인력 지원이 절실한 상태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을 만난 백 시장은 현재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관촉사 주변 ‘천년 고찰길 조성사업’ 등에 대한 중앙정부의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태조 왕건의 고려 건국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고려시대 대표 호국 종찰 인 개태사지의 국가 사적 지정은 물론 개태사 석조여래삼존입상의 국보 승격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최 청장은 국가유산 주변 수해 피해 상황을 공감하고, 복구를 위해 국가유산청에서 노력과 지원은 물론 논산시의 문화유산 관련 현안 사업에 대해서도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국가유산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복구·복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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