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이어 이번엔 ‘정글도’, 60대男 칼부림으로 아파트 ‘발칵’…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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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에서 "재떨이를 치워 화가났다"며 길이 50㎝ 정글도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서울 은평구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일본도를 휘둘러 주민 1명이 숨진 가운데 칼부림 난동 사건이 또 발생했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 39분 춘천시 후평동 한 아파트 쉼터에서 이웃 주민 70대 B씨에게 정글도를 휘둘러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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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강원 춘천에서 “재떨이를 치워 화가났다”며 길이 50㎝ 정글도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서울 은평구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일본도를 휘둘러 주민 1명이 숨진 가운데 칼부림 난동 사건이 또 발생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6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 39분 춘천시 후평동 한 아파트 쉼터에서 이웃 주민 70대 B씨에게 정글도를 휘둘러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아파트 쉼터에서 주민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재떨이를 B씨가 치웠다는 이유에 화가 나 이 같이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범행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발생 20분 뒤인 이날 오전 9시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정글도를 압수하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글도는 ‘벌목도’라고도 불리는 도검이다. 정글이나 산림에서 벌채 등을 할 때 사용한다. 낫과 같은 용도로 쓰인다.
한편 지난달 29일 서울 은평구에서도 백모(37)씨가 날 길이 75㎝ 일본도를 휘둘러 같은 단지 주민 C씨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백씨는 잠시 담배를 피우러 나온 피해자의 어깨 등을 베었고 근처 아파트 관리사무실 쪽으로 가서 신고를 요청한 이후에도 여러차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C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백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나를 미행하는 스파이라고 생각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백씨가 산책 과정에서 피해자와 마주친 적이 있을 뿐 개인적 친분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백씨는 평소 아파트 단지에서 혼자 소리를 지르거나 욕설을 하는 등의 돌출 행태를 보여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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