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어깨 무거워진다…女 복식 전원 탈락 '12년 만에 노메달' [올림픽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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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이 이번 대회를 메달 없이 마무리하게 됐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에 출전한 두 개 조는 모두 8강을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다.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백하나(24·MG새마을금고)-이소희(30·인천국제공항) 조와 세계랭킹 10위 김소영(32·인천공항)-공희용(28·전북은행) 조가 모두 쓴잔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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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이 이번 대회를 메달 없이 마무리하게 됐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에 출전한 두 개 조는 모두 8강을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다.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백하나(24·MG새마을금고)-이소희(30·인천국제공항) 조와 세계랭킹 10위 김소영(32·인천공항)-공희용(28·전북은행) 조가 모두 쓴잔을 마셨다.
한국 배드민턴이 올림픽 여자 복식 시상대에 오르지 못하는 것은 2012 런던 대회 이후 처음이다.
여자 복식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0 도쿄 대회에서 연속 동메달을 얻은 바 있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과 올해 열린 인도네시아 오픈 대회에서 우승으로 이번 대회 메달권으로 뽑혔던 백하나-이소희 조는 세계랭킹 3위 중국의 류성쉬-탄닝 조에 0-2(9-21 13-21)로 무릎을 꿇었다.
1게임부터 9-21이라는 큰 점수 차로 패배하더니 2게임에서도 8점 차 패배를 당했다. 2게임에선 1게임에 비해 공격 시도가 많았지만 중국의 탄탄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1게임이 17분, 2게임이 22분으로 41분 만에 경기가 끝났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강력한 금메달 후보라는 기대와 달리 조별 예선부터 첫 경기를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두 경기를 잡아 내며 컨디션이 제 궤도에 오르는 듯했으나 8강에서 난적 중국을 넘지 못했다.
2020 도쿄 대회 동메달에 빛나는 김소영-공희영 조 역시 세계 랭킹 12위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말레이시아) 조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 0-2(12-21 13-21)로 졌다.
조별예선 C조에서 세계 랭킹 4위 일본을 포함해 호주와 일본을 연달아 격파하고 조 1위로 8강에 오르면서 기대감을 높였기에 더 충격적인 결과다.
1게임에선 7점, 2게임에선 8점을 연속해서 허용한 만큼 한번 빼앗긴 분위기를 되찾지 못했다.
한국 배드민턴은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종합 순위 3위에 올라 있다. 역대 올림픽 한 대회 최다 금메달은 2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남자복식 박주봉-김문수와 여자복식 황혜영-정소영이 우승했고, 1996 애틀랜타 대회에서도 혼합복식 김동문-길영아, 여자단식 방수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은 지난해 끝난 아시안게임에서 5년 전 노메달 수모를 씻고 금메달 2개(여자단식·여자단체), 은메달 2개(남자복식·여자복식), 동메달 3개(여자복식·혼합복식)로 마무리하면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해냈다.
그러면서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을 필두로 이번 대회에서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목표로 닻을 올렸다.
2012년 런던 올림픽부터 3회 연속 '노골드'에 그치고 있는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 혼성 복식 종목에선 은메달을 확보해놓았다. 김원호-정나은 조와 채유정-서승재 조가 나란히 8강을 통과하고 준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한국 배드민턴 혼성 복식 금메달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이용대 이효정이 마지막이다.
안세영은 여자 단식에서 지난달 31일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세계 랭킹 53위 치쉐페이(프랑스)에 2-0(21-5, 21-7)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조별 예선 2승 무패로 16강에 진출했는데 1번 시드를 받아 부전승으로 8강에 직행했다.
남자 복식에선 서승재-강민혁 조가 8강에서 덴마크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남자 단식에 출전한 전혁진은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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