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조국 2시간 '번개 회동'‥"용산발 국정위기 대책 논의"

김민형 2024. 8. 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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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국회에서 2시간 가까이 만나, 정국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용산발 다중 국정 위기 상태"라며 "이재명 대표님을 오랜만에 뵙고 여러 가지 허심탄회한 국정 위기 상황에 대한 걱정과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는 "혁신당이나 민주당이나 지금 현 정국에 대해 걱정도 워낙 많고 서로 협력해야 될 부분이 너무 많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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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국회에서 2시간 가까이 만나, 정국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용산발 다중 국정 위기 상태"라며 "이재명 대표님을 오랜만에 뵙고 여러 가지 허심탄회한 국정 위기 상황에 대한 걱정과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는 "혁신당이나 민주당이나 지금 현 정국에 대해 걱정도 워낙 많고 서로 협력해야 될 부분이 너무 많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이 재의요구권, 이른바 '거부권'을 반복해서 행사하는 데 대해선 "대안을 많이 논의했는데 갑갑하다"며 "정부 여당이 나라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데 뭘 하자는 건 없고 오히려 야당이 하는 일, 국민이 원하는 일에 발목 잡기만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도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민심을 일관되게 거부하고 있고, 법안을 제출해도 족족 거부하고 있는데 국민이 얼마나 허탈하겠냐"며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이야기도 깊이 나누었다"고 답했습니다.

또 이 전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선 "격식과 장소를 따지지 않고 소통해왔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라고 했고, 이 전 대표도 "우리가 원래 아주 가까운 사이"라며 화답했습니다.

오늘 '번개 회동'은 조 대표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 전 대표와 대화하다가, 이 전 대표의 제안으로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박찬대 원내대표가 배석한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3127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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