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이 일 냈다… 이은지, 한국 최초 여자 배영 200m 준결승 진출[파리 수영]

이정철 기자 2024. 8. 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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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수영 대표팀 최연소 선수이자 방산고등학교에서 재학 중인 이은지(17)가 한국 선수 최초로 여자 배영 200m 준결승에 올랐다.

이은지는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여자 배영 200m 예선에서 2분09초88에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은지는 2일 오전 4시19분에 열리는 배영 200m 준결승에서 한국 여자 배영 최초의 결승행에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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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수영 대표팀 최연소 선수이자 방산고등학교에서 재학 중인 이은지(17)가 한국 선수 최초로 여자 배영 200m 준결승에 올랐다.

이은지는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여자 배영 200m 예선에서 2분09초88에 경기를 마쳤다.

이은지. ⓒ연합뉴스

이로써 이은지는 전체 10위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이는 한국 수영 역사상 올림픽 배영 200m에서 첫 준결승 진출이다.

이은지는 지난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했으나 배영 100m와 200m에서 예선 탈락한 바 있다.

하지만 이은지는 이후 발전을 거듭했고 지난해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사인게임 배영 200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아시안게임 배영 200m에서 한국에게 25년 만에 메달을 안긴 쾌거였다.

이은지는 더불어 여자 혼계영 400m 은메달, 여자 계영 800m, 혼성 혼계영 400m에서 동메달 추가 획득하며 5개의 메달을 따냈다. 이후 파리 올림픽 다크호스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4월 발목 부상을 당해 주춤했다.

그러나 이은지는 부상을 극복하고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배영 200m 준결승에 진출하며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은지는 2일 오전 4시19분에 열리는 배영 200m 준결승에서 한국 여자 배영 최초의 결승행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은지.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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