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종별] MVP 서대문구청 '귀요미' 박은서, “감독님, 구청장님 감사해요!”

영광/서호민 2024. 8. 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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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신생팀이라 걱정도 많이 됐는데 정말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박찬숙 감독님과 이성헌 구청장님께 감사드린다."서대문구청은 7월 30일부터 1일까지 영광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김천시청, 사천시청, 전남농구협회를 차례로 꺾고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박은서는 "실업농구에서 3관왕 달성한 건 서대문구청이 처음이라고 들었다. 이런 뜻깊은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종별 같은 큰 대회에서 MVP를 수상하는 건 처음이라 더 기쁘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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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서호민 기자] “처음에는 신생팀이라 걱정도 많이 됐는데 정말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박찬숙 감독님과 이성헌 구청장님께 감사드린다.”

서대문구청은 7월 30일부터 1일까지 영광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김천시청, 사천시청, 전남농구협회를 차례로 꺾고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주장 윤나리와 이소정, 김한비 등이 결장한 가운데 '서대문귀요미' 박은서(170cm,F)는 전남농구협회와 맞대결에서 14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MVP에도 선정되었다.


박은서는 “실업농구에서 3관왕 달성한 건 서대문구청이 처음이라고 들었다. 이런 뜻깊은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종별 같은 큰 대회에서 MVP를 수상하는 건 처음이라 더 기쁘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서대문구청은 매번 프로농구를 방불케하는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에서는 서대문구민과 서대문구 관계자들 100여명이 관광버스를 대절해 서울에서 영광까지 내려왔고 이들은 관중석 한켠을 가득 메워 열띤 응원을 보냈다.

아무래도 대중의 관심이 적은 밖에 있는 실업농구 선수들에게 이러한 관심과 응원은 큰 힘이 될수 밖에 없다. 박은서는 “먼곳까지 와주신 구민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구민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효성여고-용인대를 졸업해 실업 팀 대구시청에서 활약했던 박은서는 올해 서대문구청 창단과 함께 팀을 옮겼다.

박은서는 “박찬숙 감독님께서 ‘나만 믿고 따라오라’고 말씀해주셨다. 사실 처음에는 신생팀이라 걱정도 많이 됐는데 정말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성헌 구청장님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운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평소에도 구청장님께서 선수단에 필요한 건 없는지 물어봐주시고 하나, 하나 꼼꼼히 챙겨주신다. 감독님과 구청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대문구청은 올해 두 차례 있었던 실업연맹전에 이어 종별대회까지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창단 1년 만에 거둔 성과였다. 그리고 이제 오는 10월 경남 사천에서 열릴 전국체전에서 전무후무한 4관왕에 도전한다. 적수가 없는 만큼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박은서는 우승은 물론 전승 우승까지 해내겠다고 자신했다.

항상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에너자이저의 역할을 자처하고 박은서는 “4관왕을 넘어서 전승 우승이 목표다. 마지막으로 전국체전이 남았는데 가장 큰 대회이기도 해서 준비를 잘해야 한다”며 “내가 열심히 하는건 항상 잘한다(웃음). 지금처럼 파이팅 끌어올려주고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전국체전에서도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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