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바뀌는 한양증권, 내일 우협 발표…KCGI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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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을 찾고 있는 한양증권이 2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날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양증권은 오후 6시까지도 발표나 공시를 하지 않았다.
한양증권 인수전에는 KCGI와 LF, 케이엘앤파트너스·HXD화성개발 컨소시엄, 케이프증권 등 5곳이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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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을 찾고 있는 한양증권이 2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사모펀드 운용사 KCGI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보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내일 장이 끝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한다. 당초 이날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양증권은 오후 6시까지도 발표나 공시를 하지 않았다.
앞서 학교재단 한양학원은 지난달 9일 이사회에서 한양증권 주식 151만4025주 매각을 의결했다. 165억6086만원 규모다. 한양대학교와 한양의료원의 재정난이 악화되며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
한양증권 인수전에는 KCGI와 LF, 케이엘앤파트너스·HXD화성개발 컨소시엄, 케이프증권 등 5곳이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KCGI가 가장 유력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지난 23일 인수의향서를 받은 뒤 예비임찰과 실사, 본입찰 등 경영권 거래 관련 절차를 건너뛰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더 지연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LF가 KCGI가 높은 가격을 써냈다는 이야기도 나오면서 한양학원 측이 공정성 이슈 등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양학원은 현재 백남관광, 에이치비디씨,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 보통주 40.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매각 이후 한양학원 지분율은 4.99%로 줄어들고, 김 이사장은 약 4.05% 지분을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권 거래 이후에도 한양학원과 김 이사장의 합산 지분율은 약 9%로 2대주주로 남는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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