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만 오면 와장창’ 2년간 ‘부상 1회’ 신입생, 35분 뛰고 3개월 OUT...호일룬도 6주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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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의 문제일까, 구단의 문제일까.
튼튼했던 신입생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류 후 바로 큰 부상을 당했다.
또한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프로 데뷔 후 2년간 부상 횟수가 단 1회다.
요로는 2년간 부상을 단 한 번, 그것도 3일 동안 밖에 고생을 하지 않았지만 맨유 합류 이후 바로 장기 부상을 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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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선수의 문제일까, 구단의 문제일까. 튼튼했던 신입생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류 후 바로 큰 부상을 당했다.
영국 ‘BBC’는 1일(한국시간) “맨유의 레니 요로는 3개월 동안 경기에 출장할 수 없게 됐다. 라스무스 호일룬 역시 6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수비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23-24시즌 리그에서 45회로 최다 부상을 당한 구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그중 수비진의 지분이 컸다.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 여러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 선수가 없어 유스 팀에서 윌리 캄브왈라를 콜업해 기용하기도 했다. 그마저도 부상을 당해 시즌 막판에는 카세미루를 센터백으로 포지션 변환해 라인업을 짰다.
여러 수비수들을 노렸지만 영입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댄 애쉬워스 디렉터 정식 부임 후 협상은 빠르게 진전됐고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수비수 중 ‘최대 유망주’인 요로를 5,200만 파운드(약 907억 원)에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요로는 유럽 최고의 구단 레알이 노릴 정도로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다. 리그 30경기 넘게 출전하며 18살임에도 불구하고 주전으로 활약했다. 190cm의 큰 키, 긴 다리를 이용한 깔끔한 태클, 후방 커버력 등 여러 장점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프로 데뷔 후 2년간 부상 횟수가 단 1회다. 부상으로 신음했던 맨유에는 최고의 영입이다.
하지만 아스널과의 프리 시즌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후 35분 만에 리스 베넷과 교체되어 나왔다.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나섰기에 우려가 컸다.
불길한 기운은 왜 항상 정확 할까. 최근엔 그가 목발을 짚고 다니는 장면이 포착됐다. 매체는 “요로는 10월 말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라고 전하며 그의 3개월 부상 소식을 전했다. 또한 아스널전에서 부상당한 호일룬 역시 6주 간 부상으로 이탈할 것이라고 추가로 전했다.
선수의 문제일까. 아니면 구단의 문제일까. 아니면 단순한 불운일까. 요로는 2년간 부상을 단 한 번, 그것도 3일 동안 밖에 고생을 하지 않았지만 맨유 합류 이후 바로 장기 부상을 장했다. 호일룬 역시 아탈란타 시절에는 단 한 번 당했다. 그런데 지난 시즌에만 4번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새 시즌을 앞두고 또 신음하고 있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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