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형산불 저격수’ 수리온 헬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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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강원도에 대형 소방헬기가 도입된다.
강원도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수리온 소방헬기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헬기는 담수량이 2500ℓ 이상으로 기존 강원소방헬기에 비해 두배 이상 많은 물을 채울 수 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5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강원 소방헬기가 제작된다"며 "3년 뒤 도입될 수리온이 대형산불로부터 도민을 안전하게 지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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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강원도에 대형 소방헬기가 도입된다.
강원도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수리온 소방헬기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헬기는 담수량이 2500ℓ 이상으로 기존 강원소방헬기에 비해 두배 이상 많은 물을 채울 수 있다. 항공기와 일체화돼 있는 배면 물탱크로 물 버킷 헬기에 비해 안전하고 화점 타격이 용이하다.
또 러시아산 소방헬기는 불가능한 야간 시야 확보와 자동 비행이 가능하다.
수리온은 이번에 도에서 제시한 규격을 모두 충족, 329억5000만원으로 계약체결에 성공했다. 3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2027년 7월 말에 환동해특수대응단에 배치된다.
도는 동해안 영동지역 산불 진화를 위해 강풍에서도 운행이 가능한 대형 헬기가 필요하다고 판단, 2019년부터 구매를 추진해 왔다.
현재 도에서 보유 중인 헬기는 총 2대로, 담수 능력은 1500ℓ다. 각각 2017년 4월과 2009년 6월에 도입돼 횡성항공대와 양양항공대에 배치돼 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5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강원 소방헬기가 제작된다”며 “3년 뒤 도입될 수리온이 대형산불로부터 도민을 안전하게 지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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