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주째 오르는 서울 아파트값…정부 이달 중 공급대책
[앵커]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에도 오르며 1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세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심상찮은 부동산 시장에 정부는 두 번째 TF 회의를 열고 이달 중 발표할 공급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1,15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전용면적 59㎡ 가 지난달 15억원에 거래됐는데, 올해 초 12억 5천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반년 사이 2억 5천만원 올랐습니다.
서울 아파트 값은 이번주 0.28% 올라 1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70개월 만에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던 지난주(0.30%) 보단 상승폭이 줄었지만 강남 3구와 마용성의 오름세는 여전했습니다.
전세 시장에서도 서울 아파트는 0.17% 올라 6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매수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자들 심리가 개선되면서 거래량이 늘고 가격도 일부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속 여부는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심상치 않은 집값에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예의주시하며 투기 수요 유입을 차단하고, 집값 담합과 편법 증여 등엔 강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달 중 발표할 추가 주택공급 대책에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방안을 담고, 수도권부터 차례로 인·허가 지연을 없애는 제도 개선에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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