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언주 의원, 티몬·위메프 사태 소상공인 피해 대책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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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의 미정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피해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민주당 이언주 의원 주최로 열린 오늘(1일) 간담회에는 소상공인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피해 규모가 1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중소상공인들의 줄도산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사태 수습에 최대한 협력하면서, 정부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따져본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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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의 미정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피해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민주당 이언주 의원 주최로 열린 오늘(1일) 간담회에는 소상공인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가장 큰 피해는 소비자보다 중간 판매자들의 피해가 아닐까 싶다"며 "피해 규모가 큰 곳은 거의 도산의 위기에 처했고 자칫 줄도산이 우려되는 상황인데, 정부의 대책과 책임에 대해서 저희가 좀 살펴볼까 한다"고 말했습니다.
피해 규모가 1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중소상공인들의 줄도산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사태 수습에 최대한 협력하면서, 정부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따져본다는 방침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가 5천 600억 원 규모의 정부 긴급 유동성 지원책을 설명하자, 피해 판매자들은 정부의 대처 속도가 느리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 참석자는 "다음 정산기일이 8월 6일, 7일"이라며 "그런데 (긴급경영자금) 홈페이지 접수나 담당자 연결이 정말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저희도 정책자금을 많이 신청해봤지만 접수 창구가 적은데다 심사 기준도 매우 까다롭다"며 "이게 긴급 수혈 자금이라면 심사 기준을 대폭 완화해서 저희가 빨리 숨통을 트일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다른 참석자는 "오늘 내일하는 업체들은 당장 대출이 안 나올 수도 있고 월말에 세금도 내야 할 것"이라며 피해 업체에 대한 세제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대건 국장은 관련 부서에 전달해서 자금 집행이 좀 더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이 사태가 끝날 때까지 1∼2주 간격으로 간담회를 계속할 것"이라며 "국회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빨리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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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mic.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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