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초비상!’ 부상 악몽 또 반복되나···요로 중족골 골절 3개월·호일룬 햄스트링 6주 OUT→래시포드·안토니도 쓰러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부상 악몽이 반복되는 것일까. 시즌 시작도 전에 레니 요로와 라스무스 호일룬이 장기 결장하게 된 가운데 마커스 래시포드와 안토니까지 쓰러졌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1일 “맨유의 신입생 레니 요로는 3개월간 결장할 것이다. 더불어 스트라이커 라스무스 호일룬은 6주간 결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요로는 미국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친선전에서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적어도 10월까지는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호일룬은 전반 13분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9월쯤 복귀가 전망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두 선수 모두 지난달 28일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요로는 전반 34분경 발 쪽에 통증을 느끼며 경기장에 쓰러졌고 이후 더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경기 후 요로의 부상 상태가 심각한 정도인 것이 검진 결과 드러났고 중족골 골절로 판정됐다.
요로의 장기 결장은 이미 전망됐었다. 요로가 훈련장에서 다리에 보호 부츠를 신고 목발까지 짚으면서 나오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가벼운 부상이 아닌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결국 3개월 결장이 예상되면서 10월 복귀가 전망되고 있다.
호일룬 역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전반 13분 햄스트링을 다치며 쓰러졌다. 지난 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적이 있는 호일룬은 프리시즌부터 또다시 부상을 당하게 됐다.
부상으로 인해 호일룬은 시즌 개막을 알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에 결장할 것이다. 더불어 개막전을 비롯해 8월 열리는 리그 경기에도 모두 결장할 전망이다. 호일룬의 복귀는 9월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날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친선 경기에서도 2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래시포드와 안토니가 후반에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아직 정확한 부상 정도가 알려지진 않았지만 다시 한번 맨유의 부상 악몽이 주목을 받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선수단의 부상만 66회가 발생하면서 거의 재난에 가까운 시즌을 보냈다. 특히나 수비진의 부상이 반복되면서 제대로 된 수비 라인을 구축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장기 결장자가 나오면서 지난 시즌의 악몽이 다시 반복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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