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비상경영 돌입…“리스크 선제 대응”

올해 하반기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롯데지주가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롯데지주는 최근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계열사의 경영 개선 활동을 지원하고,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롯데 측은 밝혔습니다.

롯데지주 계열사들도 각 회사 사정에 맞춰 비상경영에 동참할지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열사 가운데 업황이 부진한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부터, 롯데케미칼은 지난달부터 각각 비상경영 중입니다.

롯데면세점은 임원 임금 삭감, 구조조정 등을 추진하고 있고 롯데케미칼은 출장 축소, 집중 근무제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비상경영 체제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계열사들을 지원하는 지주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롯데지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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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