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과천대로 서울 방향 도로 폭 축소 공사 착수

박석희 기자 2024. 8. 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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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는 관내 과천대로 서울 방향 도로 폭 일부를 10차선에서 6차선으로 축소한다고 1일 전했다.

이와 함께 관련 공사가 시작됐으며, 이는 최근 새로 개설된 국도 47호선 우회도로의 서울 방향이 개통된 데 따른 조처라고 설명했다.

또 도로가 축소 되면서 도로 횡단 보행신호가 단축되는 가운데 좌·우회전 대기차선이 연장됨에 따라 차량 흐름이 개선되는 등 도심 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효율적인 교통신호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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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 10차선→6차선…올해 안 공사 마무리
지식정보타운·원도심간 연계와 교통 혼잡 완화 기대
[과천=뉴시스] 축소 공사 착수 전 구간별 차로 폐쇄 모습. (사진=과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관내 과천대로 서울 방향 도로 폭 일부를 10차선에서 6차선으로 축소한다고 1일 전했다. 이와 함께 관련 공사가 시작됐으며, 이는 최근 새로 개설된 국도 47호선 우회도로의 서울 방향이 개통된 데 따른 조처라고 설명했다.

공사 구간은 과천 포레 드림아파트 앞에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아파트 앞까지로, 연내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단 안양 방향 관련 공사는 예산 부족 등으로 조금 늦추는 가운데 내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과천시는 지난 6월30일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서울 방향을 임시 개통했다. 이와 함께 지식정보타운을 지나는 과천대로의 교통량 변화 추이를 살핀 가운데 지난달 말부터 해당 공사의 차로 폐쇄 및 굴착 공사에 들어갔다.

직진차로 기준으로 왕복 10차선에서 6차선으로 축소한다. 축소 이유는 지식정보타운의 서쪽 지식산업단지와 동쪽 주거단지 및 북쪽 원문동과 남쪽 갈현동을 더욱 가깝게 연결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와 지역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 도로가 축소 되면서 도로 횡단 보행신호가 단축되는 가운데 좌·우회전 대기차선이 연장됨에 따라 차량 흐름이 개선되는 등 도심 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효율적인 교통신호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과천시는 차로가 줄어드는 만큼 시민을 위한 공간이 늘어나는 가운데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 조경을 위한 공간이 최대 5.25m가 늘어나 원도심을 오가는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 등 쾌적한 도심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과천시는 도로변에 우수관로를 매설해 상습 침수를 예방하고, 지식정보타운 지구 내 전선 지중화를 통해 도심 경관을 더욱더 쾌적하게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공사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식정보타운의 각종 기반 시설을 조속히 완공하는 등 지식정보타운 입주민들의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애초 2026년으로 계획했던 이번 축소 공사를 지식정보타운의 본격적인 입주와 함께 이 지역의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착수를 2년여 앞당겼으며, 이를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난해 12월 협의·완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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