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새벽 응원'하다 종일 '꾸벅'…덜 피곤하게 즐기는 방법

정심교 기자 2024. 8. 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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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양궁·사격·펜싱·유도·수영 등에서 연일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김지혜 교수는 "자율신경계 항상성을 유지하려면 양질의 단백질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분 섭취, 피곤하지 않을 정도로 햇빛을 받으며 하는 가벼운 운동을 추천한다"며 "실내 온도를 24~26도 정도로 유지하며 직접적인 에어컨 바람을 피하는 것 등이 열대야 속 파리올림픽 경기를 건강하게 즐기는 데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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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의 내몸읽기]

'제33회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양궁·사격·펜싱·유도·수영 등에서 연일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개최지인 프랑스와 한국의 시차가 7시간이어서, 경기를 실시간 응원하다 보면 밤낮이 뒤바뀔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김지혜 교수는 "자율신경계 항상성을 유지하려면 양질의 단백질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분 섭취, 피곤하지 않을 정도로 햇빛을 받으며 하는 가벼운 운동을 추천한다"며 "실내 온도를 24~26도 정도로 유지하며 직접적인 에어컨 바람을 피하는 것 등이 열대야 속 파리올림픽 경기를 건강하게 즐기는 데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의 도움말로, 파리올림픽 건강하게 즐기는 네 가지 팁을 챙겨본다.

Tip1. 숙면은 6시간 이상 청하기
파리올림픽 경기는 우리나라 시간 기준, 대부분 저녁 늦게 열려 새벽까지 시청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리한 심야 경기 시청은 만성피로의 주범이다. 수면은 하루 최소 6시간은 취해야 좋다.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해 휴대전화를 멀리하고, 빛은 어둡게 조정해야 한다. 경기를 보면서 흥분한 우리 몸에는 아드레날린 등의 여러 호르몬이 분비되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체온이 올라 상당 수준의 '각성상태'에 다다른다. 이런 각성상태에서 잠을 쉽게 청하기는 어렵다. 이럴 땐 체온도 낮추고 몸 전체도 이완할 겸 가볍게 샤워하고 잠자리에 드는 게 도움 된다.
Tip2. 심야 음주·야식 피하기
'치맥'처럼 야식과 음주를 섭취하면서 경기를 즐기는 경우가 있다. 그렇지만 심야에 고칼로리 음식을 먹으면 에너지가 소비되지 못하고 체내에 쌓여 소화불량을 일으킨다. 이는 몸의 각성수준을 향상하고 몸을 더 피곤하게 해 숙면을 방해한다. 규칙적인 식사는 숙면을 돕고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늦은 밤, 야식을 피하자.
Tip3. 경기 전까지 미리 잠자두기
아무리 잠을 깊이 잔다 해도 많은 사람은 절대적인 수면시간 부족으로 피곤함을 이겨내기가 버겁다. 이때는 경기 전까지 미리 잠을 자두는 방법도 있다. 그렇지 못하면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낮잠을 잠시 취하면 업무능률 향상과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다만 시간은 30분에서 최대 1시간을 넘지 않도록 한다. 너무 긴 낮잠은 그날 밤 숙면에 방해가 되고, 지속적인 불면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다.
Tip4. 허리 펴고 시청, 쉴 땐 스트레칭
오랜 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아 있으면 허리와 관절에 많은 부담을 준다.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면 어깨와 목덜미에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 경기 보는 도중 틈틈이, 혹은 쉬는 시간에 목을 돌려주는 등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고 시청 자세를 자주 바꿔주는 게 좋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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