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박상원, 대전 브랜드 가치 높였다…시 "체육 인프라 확충 속도"

우혜인 기자 2024. 8. 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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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소속 국가대표들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일류체육도시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도 이에 발맞춰 체육 인재 양성과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앞서 대전시청 소속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박상원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 5일 차인 31일(현지 시각)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에서 헝가리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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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 펜싱 국가대표 선수(왼쪽)와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시

대전시청 소속 국가대표들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일류체육도시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도 이에 발맞춰 체육 인재 양성과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은 올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이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고시되면서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안영생활체육단지는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며,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내년 완공 예정이다.

또한 지역 최초 펜싱경기장 건립은 타당성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으로 행정절차와 부지확보를 조속히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운동경기부를 창단 중이다. 지역 출신 우수선수들이 타지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시와 시 체육회, 자치구, 대학 그리고 기업이 손을 잡고 전문체육 활성화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앞서 대전시청 소속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박상원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 5일 차인 31일(현지 시각)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에서 헝가리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땄다. 오 선수는 개인전에 이어 금메달 2관왕이다.

이어 조성재 수영 선수도 대전시청 소속으로 한국 수영 최초 올림픽 평영 종목에서 예선 전체 1위로 준결승에 오르는 기록을 남겼다.

이 시장은 "파리올림픽 펜싱 2관왕, 그랜드슬램 그리고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한 주역들의 도시가 바로 대전이다"며 "우리의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대전시민 오상욱, 박상원 선수와 선수단 여러분께 146만 대전시민과 함께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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