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상반기 영업이익 788억원…작년보다 11.2% 늘어
신지인 기자 2024. 8. 1. 18:11
동원F&B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8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2% 증가하고, 매출은 2조1806억원으로 2.2%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동원F&B가 설비시설 투자를 감행한 참치액, 즉석밥, 펫푸드 등의 품목 성장이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동원F&B가 밝힌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1조615억원,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0.9%, 5.4% 올랐다.
동원F&B관계자는 기능성 우유와 자연치즈 등 유제품 신제품과 제로 칼로리 음료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설비투자를 진행한 참치액, 즉석밥, 펫푸드 등 전략 품목이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기업 간 거래(B2B) 종합식품기업 동원홈푸드 등 연결 자회사도 성장세를 보였다.
동원홈푸드는 고물가 및 외식 경기 불황으로 인한 구내식당·단체 급식 이용 증가로 급식 식자재 사업 고성장을 이뤘다. 저당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점도 이번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동원F&B 관계자는 “대형 제품 및 브랜드 육성에 집중하는 한편 신규 K-푸드 발굴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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