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中 LCD공장 매각 우선협상자에 `CSOT` 선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LCD(액정표시장치) 공장 매각 대상을 드디어 찾았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LCD 생산 법인의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TCL(의 자회사인) CSOT를 선정했다"며 "배타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일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와 CSOT 등 3~5개 기업이 광저우 LCD 공장 매수 경쟁에 참여하고 있고, 매각 가격은 2조원 안팎으로 추정해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LCD(액정표시장치) 공장 매각 대상을 드디어 찾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 딜이 성사되면 LG디스플레이가 약 2조원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LCD 생산 법인의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TCL(의 자회사인) CSOT를 선정했다"며 "배타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일 공시했다. 이어 "추후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에 관한 결정이 있는 경우 관련 공시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와 CSOT 등 3~5개 기업이 광저우 LCD 공장 매수 경쟁에 참여하고 있고, 매각 가격은 2조원 안팎으로 추정해 왔다.
LG디스플레이는 본 입찰을 통해 여러 기업이 제안한 인수 가격, 운영 지원 방안, 기타 중요 조건 등을 평가해 CSOT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CSOT는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쑤저우 8.5세대 LCD 공장도 인수한 바 있다.
이번 매각 계약이 완료되면 LG디스플레이가 2022년 말 LCD TV 패널의 국내 생산을 중단한 데 이어 대형 LCD 사업도 전면 종료하게 된다. LG디스플레이는 LCD에서 OLED 사업으로 본격 전환해 수익구조가 한층 단단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이 성사될 경우 재무 구조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6월말 LG디스플레이의 부채비율은 282%, 순차입금 비율은 151%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25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각 협상 등이)진행 중이고 진척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다만 그 정도의 자산을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이 꽤 시간이 필요해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0대 며느리 폭탄선언…“아파트·차 사준 시댁에 무조건 ‘복종’해야 되나”
- "성관계 방지용?" 조롱받던 올림픽 침대 또 등장하자…선수들, `의외의 반응`
- "강제노동" 표현 쏙 빼놓고…일본 "사도광산,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뻐"
- ‘연봉 8000’ 31세 女 한숨 “돈 없어 결혼 미루는 게”…부동산 커뮤니티 ‘술렁’
- 올림픽 개막식 공연 중 성기 노출 사고?…논란 부른 장면 보니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
- 거세지는 ‘얼죽신’ 돌풍… 서울 신축 품귀현상 심화
- 흘러내리는 은행 예·적금 금리… `리딩뱅크`도 가세
- 미국서 자리 굳힌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아시아 공략 채비 마쳤다
- 한화, 군함 앞세워 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