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분열 막기 위해"… '친윤' 정점식 정책위의장 결국 사퇴

김유림 기자 2024. 8. 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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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전격 사퇴했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친윤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간부로 정책위의장에서 사임한다"며 "당 분열을 막기 위해 사퇴가 맞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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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1일 당 정책위의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원장. /사진=뉴스1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전격 사퇴했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친윤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간부로 정책위의장에서 사임한다"며 "당 분열을 막기 위해 사퇴가 맞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의총에서 추인을 받아 선출된 정책위의장이 추경호 원내대표와 우리 국민의힘을 잘 이끌어서 2년 후에 있을 지방선거, 3년 후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서 꼭 승리해 정권 재창출의 기틀을 마련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범수 사무총장은 지난달 31일 오후 당사에서 "당 대표가 임명권을 가진 당직자는 일괄 사퇴해 줬으면 한다는 말을 사무총장으로서 한다"고 말했다. 거명하지 않았지만 정 의원의 정책위의장 유임 여부가 당내 최대 관심사인 상황에서 사실상 그의 거취 정리를 공개 압박한 장면이라는 해석을 낳은 바 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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