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1억…고액 기부자 4명

유혜인 기자 2024. 8. 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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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1억 원을 달성하는 등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1억 200여만 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96% 증가한 수치다.

시가 올 목표로 한 고향사랑기부금은 1억 4400만 원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였던 지난 2023년 대전시는 총 1억 2270만 원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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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전경. 대전일보DB

대전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1억 원을 달성하는 등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1억 200여만 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9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7월, 3445만 원이 모였던 것에 비하면 괄목한 성과라는 게 시의 평가다.

시가 올 목표로 한 고향사랑기부금은 1억 4400만 원이다. 전년 대비 20% 증가한 금액이다.

시는 대전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올 초부터 8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 홍보를 진행하고, 현장 모금제를 도입했다.

또 기부자들에게 제공하는 답례품을 지난해 83개에서 올해 130여 개로 늘리고, 효율적인 홍보를 위해 '대전 0시 축제'와 연계한 대전고향사랑 전용 누리집을 개설했다.

누리집에는 500만 원 이상 기부자를 위한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고액 기부자는 4명으로, 지난해보다 2명 늘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였던 지난 2023년 대전시는 총 1억 2270만 원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개인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를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받을 수 있으며 '고향사랑e음'과 전국 모든 농협 창구를 통해 가능하다.

전재현 행정자치국장은 "1억 원 조기 돌파는 전국 각지에서 대전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성과이기에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목표액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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