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진입로 '길막주차'에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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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국제공항 도착층 진입로에 나란히 불법주차된 '민폐 차량' 2대로 차량 통행에 차질이 빚어진다.
1일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김해공항 도착층 진입로 입구에 승용차가 불법주차돼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김해공항 관계자는 "공항 진입로에 불법주차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다.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일대에 라바콘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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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민폐에 네티즌 분통
김해국제공항 도착층 진입로에 나란히 불법주차된 ‘민폐 차량’ 2대로 차량 통행에 차질이 빚어진다.
1일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김해공항 도착층 진입로 입구에 승용차가 불법주차돼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전에도 같은 장소에 수소차 한 대가 불법주차한 상태라는 신고가 들어왔다. 2대의 불법주차 차량이 공항 진입로에 버티고 있어 도로는 리무진 버스가 서행해야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폭이 좁아졌다. 두 차주 모두 이곳에 차를 대 놓고 외국으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승용차는 1일 오후 3시께 차주의 가족이 찾아와 차를 가져갔다. 다만 수소차는 공항이 견인을 강행할 수 없어 2일 차주가 귀국한 후 직접 운전해 차를 빼야 한다는 것이 공항 측의 설명이다. 수소차는 4개 바퀴를 모두 들어서 견인해야 하는데, 차량 바퀴와 보도 경계석 사이 간격이 너무 좁아 견인 공간이 나오지 않는 탓이다. 차주들은 “비행기 출발 시간이 촉박한데 공항 주차장에 빈 자리가 없어 진입로에 주차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해공항 역대급 민폐 주차”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이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길까지 막는 불법주차는 견인할 게 아니라 밀어버려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통을 터트렸다. 김해공항 관계자는 “공항 진입로에 불법주차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다.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일대에 라바콘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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