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신유빈 인성도 최고"…예의 바른 삐약이에 네티즌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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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한국 탁구에 올림픽 메달을 안긴 신유빈(대한항공)이 주변을 챙기는 영상이 공개돼 팬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영상에는 신유빈과 임종훈(한국거래소)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열린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4강 진출 후 진행했던 인터뷰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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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황지향 기자] 12년 만에 한국 탁구에 올림픽 메달을 안긴 신유빈(대한항공)이 주변을 챙기는 영상이 공개돼 팬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에는 '예의 바른 삐약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신유빈과 임종훈(한국거래소)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열린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4강 진출 후 진행했던 인터뷰가 담겼다.
인터뷰를 마친 신유빈은 잠시 자리에 남아 짐을 챙기더니 취재진을 향해 "근데 안 힘드세요? 괜찮아요?"라고 물었다. 취재진이 "안 힘드냐고 우리가 물어봐야 한다"고 하자 신유빈은 "식사는 다 하고 계세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취재진은 "그것도 우리가 물어봐야 한다"며 "잘 먹고 있냐"고 신유빈에게 다시 물었고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양손으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신유빈은 이어 "도시락을 먹고 있다"고 말한 뒤 허리를 숙여 인사한 후 자리를 떠났다.
해당 영상은 7000개의 좋아요와 190여개의 댓글이 달리면서 네티즌들의 인기를 끌었다. 네티즌들은 "신유빈 인성이 금메달", "미소가 절로 나온다", "선수가 기자 걱정을 다 해주고 대단한 인성", "말 한마디 한마디 너무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유빈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임종훈과 짝을 이뤄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4위)를 4-0으로 꺾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합복식 동메달은 2012년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의 탁구 올림픽 메달이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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