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서 처음 만난 남성, 모텔 투숙 후 강도 강간범으로 돌변

양휘모 기자 2024. 8. 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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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서 처음 만난 여성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이고 강간까지 시도한 뒤 달아난 외국인이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강도강간 및 강도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30분께 팔달구 수원역 로데오거리 인근 모텔에서 외국인 여성 B씨(30대)를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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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노래방에서 처음 만난 여성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이고 강간까지 시도한 뒤 달아난 외국인이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강도강간 및 강도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30분께 팔달구 수원역 로데오거리 인근 모텔에서 외국인 여성 B씨(30대)를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앞서 이들은 인근 노래방에서 만나 시간을 보낸 뒤 해당 모텔로 이동했다.

A씨는 투숙 후 갑자기 B씨를 위협해 금품 35만원을 강탈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를 폭행하고 강간까지 시도했지만 B씨가 격렬히 저항하자 그대로 도주했다.

한국어가 서툰 B씨는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해 112에 신고했고, 모텔에 도착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A씨가 지하철을 타고 서울 구로구로 향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A씨 주거지를 급습해 자고 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박소민 기자 so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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