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 견인' 산업단지, 다음 달 60주년 기념행사 개최

이석주 기자 2024. 8. 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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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산업단지가 올해로 60주년을 맞는다.

이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60주년 기념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 중이다.

산업단지공단은 산단 60주년을 맞아 산업단지의 날(9월 14일)에 맞춰 9월 기념식을 개최하고, 기념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산업단지의 중요성과 의미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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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공단, 60주년 기념행사 준비과정 공개
전국에 1306개 산단, 9월 14일 '산업단지의 날'
"기업인과 근로자가 참여하고 화합하는 시간"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

대한민국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산업단지가 올해로 60주년을 맞는다. 이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60주년 기념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 중이다.

▮전국에 1306개 산단, 경제 대국 반열에 기여

1일 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1964년 9월 14일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 제정으로 시작된 산업단지는 서울 구로동(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 일명 구로공단)에 처음 조성된 후 지난 60년간 국가 경제 발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2022년 국내 제조업 생산의 60.6%, 수출 65.5%, 고용 47.9%를 차지하며 우리나라를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3위 경제 대국의 반열에 올려놓는 데 크게 기여했다.

현재 산업단지는 전국에 1306개가 있으며 12만여 기업이 입주해 233만 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중요한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산업단지공단은 산단 60주년을 맞아 산업단지의 날(9월 14일)에 맞춰 9월 기념식을 개최하고, 기념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산업단지의 중요성과 의미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기념식은 ‘신산업이 역동하고 문화가 숨 쉬는 산업캠퍼스’라는 주제로 ▷유공자 포상 ▷비전 발표 ▷주제 영상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기업인 근로자 외 청년 어린이 등 다양한 세대를 초청해 산업과 문화, 사람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미래 산업단지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컨퍼런스도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AI 자율제조, 디지털 분야 국내 석학 및 전문가를 초청해 디지털 전환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미래 산업단지 대응 방향을 모색한다.

▮기업·근로자 ‘화합’에 초점

기업인과 근로자가 참여하고 화합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해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한다. 음악회는 9월 8일 18시 KBS 1TV에서 방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단지 60주년 기념 홈페이지(www.kic-60t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기념사업을 포함해 ▷60년 역사 ▷엠블럼 ▷홍보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특히 유명 연예인과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가 참여한 릴레이 응원 영상도 볼 수 있다.

‘산업단지 사행시 짓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산업단지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벤트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태블릿, 스마트 워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 산업단지의 60주년을 계기로 국민이 산업단지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단지 60년 엠블럼.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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